▲ NC 다이노스 2021년 1차 지명 투수 김유성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NC 다이노스가 2021년 1차 지명한 김해고 우완 김유성(18)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NC는 25일 '김유성이 내동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에 대해 구단에서 1차 확인했다. 사건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분들이 김유성 선수측으로부터 진정성 있고 진심 어린 사과를 받는 것이 최우선이다. 김유성 선수 측에서 피해자를 직접 뵙고 사과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구단은 이를 도울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NC가 확인한 내용에 따르면 김유성은 2017년 7월 7일 경남 내동중학교 학교폭력위원회로부터 출석정지 5일 조치를 받았다. 2018년 1월 23일에는 창원지방법원에서 화해권고 결정이 있었다. 화해가 성립되지 않아 같은해 2월 12일 창원지방법원에서 20시간의 심리치료 수강, 4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이 내려졌다. 김유성은 2018년 3월19~21일, 같은해 3월9~15일 각각 심리치료와 사회봉사를 마쳤다. 

구단은 사건 인지 과정과 관련해서는 "구단은 24일 1차 지명 발표 후 구단 SNS 포스팅을 통해 올라온 댓글로 인지했다. 앞서 피해 관련 내용이 8월11일 구단 익명 게시판에 올라왔지만 확인하지 못했다. 제보 내용을 놓친 부분과 선수 지명 과정에서 과거의 사실을 꼼꼼히 확인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 제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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