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정아. 출처|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양정아가 이혼 사실을 직접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양정아는 25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이혼에 대해 언급하는 한편 동료 배우 김승수와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한 '비디오스타'는 '한 번 더 웃어주세요-양턱스클럽 특집'으로 양정아 외에 김승수, 윤해영, 최완정이 출연했다.

'골드미스'라고 소개받은 양정아를 두고 MC 박소현이 "이제는 돌아온 골드미스라고 불러달라고 했다더라"라고 먼저 언급했고, 양정아는 "결혼을 했었다. 제가 결혼해서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고, 아직 골드미스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더라. 오해를 풀어드리고 싶어서 방송에 나왔다. 돌아온 싱글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양정아는 "이전에는 마음의 상처가 아물지 않아 이 이야기를 꺼내기가 쉽지 않았지만 지금은 이야기를 해도 괜찮다"고 고백해 응원을 받았다.

2013년 12월 3살 연하 일반인과 결혼했던 양정아는 그러나 결혼 4년 만인 2017년 협의 이혼했다.

▲ 출처|MBC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양정아 김승수의 미묘한 분위기가 시선을 집중시켰다. '만인의 남자'로 소개받은 김승수는 "장가를 못 가는 이유가 있긴 있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호감을 잘 느끼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분위기는 MC 박나래가 "양정아가 사전 인터뷰에서 '김승수라면 당장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녹취도 있다"고 밝히면서부터 달라졌다. 양정아는 "지금 당장 한 집에 들어가도 아무 일 없이 살 수 있다는 뜻"이라며 "워낙 친하고오래된 사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박나래는 "김승수도 사전 인터뷰에서 '양정아는 내 인생에서 다시 없을 여자라고 했다'"며 다시 러브라인에 불을 지폈다. 김승수는 "저랑 생년월일이 같다. 지구 상에 다시 없을 여자가 맞다"고 응수했다.

두 사람은 즉석에서 눈맞춤까지 하며 더욱 핑크빛 분위기를 키웠다. 김승수의 제안으로 손까지 잡고 쑥스럽게 김승수의 눈을 바라보던 양정아는 "못 하겠다"며 먼저 포기했다.

▲ 출처|MBC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 출처|MBC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함께 출연한 윤해영은 "언니(양정아) 마음에 김승수 오빠가 있다. 생일도 같으니까 사귀라고 했다. '승수를 감히 어떻게 내가'라고 하더라"라며 거들고 나섰고, 양정아는 "내가 좋아하고 그런 친구인데 그러기엔 아깝다"고 말했다.

김승수는 "돌아온 싱글은 큰 문제라고 생각 안 한다. 케이크라도 주시든가"라고 응수했는데, 제작진은 진짜 '오늘부터 1일'이라고 메시지가 담긴 케이크를 들고 나타나 웃음을 안겼다. 김승수는 양정아에게 "친구처럼 너는 너희 집에서 나는 우리 집에서 잘 살자"라고 너스레를 떨며 상황을 수습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