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재현. 제공| 매니지먼트 레드우즈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극단 차이무 출신 배우 차재현이 김정은과 한솥밥을 먹는다.

매니지먼트 레드우즈는 26일 최근 차재현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고려대학교에서 사회체육을 전공한 차재현은 2011년 극단 차이무에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차이무는 송강호 이성민 전혜진을 비롯해 김소진 박정민 등 충무로를 이끄는 신구 배우들이 거쳐간 대학로 대표 극단으로 배우 사관학교로 손꼽힌다.

2012년 영화 '1999, 면회'로 데뷔한 그는 '족구왕' '돌연변이' '범죄와의 전쟁' '소공녀'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타짜: 원 아이드 잭'에서 물영감(우현)의 수하 지근덕 역을 맡아 완벽한 충청도 사투리와 선 굵은 연기로 유수의 배우들 사이에서도 확실한 존재감를 드러내기도 했다.

소속사는 "차재현은 탄탄한 연기력과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신예"라며 "대학로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온 차재현이 영화와 드라마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최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차재현은 소속사를 통해 "배우로서 미래를 함께 설계할 수 있는 좋은 사람들과 든든한 회사에서 연기 활동을 하게 돼 기쁘다"며 "차재현이라는 배우를 많은 분들이 신뢰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했다. 

매니지먼트 레드우즈는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영화 '우주의 크리스마스' 등을 제작한 뿌리깊은나무들(주)에서 지난 6월 출범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다. 김정은, 박민지, 이시훈 등이 소속돼 있으며 2017년 코넥스에 상장된 상장사이기도 하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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