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슬옹.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겸 연기자 임슬옹이 무단횡단하던 보행자를 쳐 사망에 이르게 한 빗길 교통사고로 2차 경찰 조사를 받았다.

26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임슬옹이 전날인 26일 소환 조사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임슬옹 2차 조사에 관해 "이번 주 중 임슬옹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조사 내용 등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임슬옹은 지난 1일 오후 11시 50분께 서울 은평구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을 운전하던 중 횡단보도에서 빨간 불에 무단횡단을 하던 보행자 A 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A 씨는 사고 직후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사고 당시 임슬옹은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임슬옹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고인이 된 피해자를 추모하며 유족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사고 직후 임슬옹을 조사한 경찰은 블랙박스, CCTV 등 다방면으로 추가 조사했고, 25일에는 임슬옹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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