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승조. 제공ㅣ에이스팩토리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모범형사'로 열연을 펼친 장승조가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가 25일 16부를 끝으로 종영했다.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7.5%, 수도권 8.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5주 연속 월화극 1위로 종영,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장승조는 26일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를 통해 "지난 추운 겨울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열정을 다해 만들었던 작품인데, 무더운 여름 뜨거운 사랑을 받아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다. 강력 2팀의 이야기가 끝나는 게 너무 아쉽고 다들 그리울 것 같다"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주연작 '모범형사'의 흥행에 대해 "무엇보다 월요일을 기다려 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참 감사했고, 주변 지인들에게도 ‘모범형사’가 재미있다는 말을 들을 때 너무 기뻤다. 그 작품의 한 인물로 서있음에 감사했다"고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특히 '럭셔리 엘리트 형사'라는 설정에 대해 장승조는 "가장 중요한 건 '드러내지 않는다'였던 것 같다. ‘척’ 하고 싶지 않았고, 멋 부리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오지혁에게는 이미 차고 넘치는 트라우마가 있었고 그 어떤 것들로도 채워지지 않는 지독한 공허함이 있었기 때문에 그저 내가 잘하고, 해야만 하는 것들에 집중하는 인물로 보였으면 했다"고 설명했다.

파트너 손현주와의 호흡도 남달랐다. 장승조는 "촬영 초반에 '선배님 이렇게 해도 될까요?'라고 여쭤봤을 때 '그럼~너 편한 대로 해' 그 말 한마디의 힘이 끝까지 간 것 같다"며 "'사랑하는 승조~'하시면서 격려해 주시고 어떤 액팅을 하던지 그 안에서 다 받아 주셔서 배우로서 너무 즐거운 작업이었고, 많이 깨닫고 느끼는 배움의 시간이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손현주 손현주' 하는구나 하고 생각했다"고 웃음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장승조는 "내가 나온 장면은 다 기억에 남는다"고 애정을 보이면서도 "보면서 여러 생각을 하니까. 명장면은 우리 강력 2팀 형사들 신, 서로의 색깔로 각각의 이야기들을 하는 모습이 때론 어설프지만 인간적이고 의리로 똘똘 뭉쳐 있는 그 끈끈함이 모범 형사가 되어가는 과정을 잘 보여주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더불어 연기 뿐만 아니라 얼굴 천재, 멜로 눈빛 등 비주얼도 화두로 떠오른 것에 대해서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숨길 수 없는 웃음을 덧붙여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장승조는 "항상 작품을 한다는 건 용기이자 도전이고 두려움인데 ‘모범형사’를 통해서 또 다른 도전을 꿈꾸고 나아갈 수 있는 큰 용기가 됐다. 좋은 선배님들 동료분들과 함께 강력 2팀에서 다시 만나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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