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KBS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역대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관측되는 제8호 태풍 바비 북상에 따라 지상파 3사가 특보 체제에 돌입한다.

25일 오후부터 태풍 영향권에 든 제주도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등 선제적으로 재난방송 체제에 돌입한 KBS는 26일 오전부터 특별 생방송에 돌입했다. KBS는 "'피해 예방'이라는 재난방송 본연의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며 "재난 현장을 단순 중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기상청 예보관과 풍수해전문가 등 재난방송 전문위원등이 출연해 강풍 피해 예방법 등 사전예방 전보 중심으로 재난방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MBC 역시 태풍 영향이 본격화하는 26일 오후부터 뉴스특보 체제를 가동했다. 이에따라 '뉴스데스크'가 오후 7시부터 9시20분까지 2부로 방송하며 이후 뉴스특보가 이어진다. 오후 9시30분 방송 예정이던 '내가 가장 예뻤을 때'와 이어지는 '라디오스타' 모두 뉴스특보 방송으로 결방한다. 

SBS는 26일 SBS8뉴스를 2시간 특집으로 편성, 오후 7시에 시작한다. 이후에도 오후 10시에 뉴스특보를 편성하고, 밤 12시 10분 특집 나이트라인부터 27일 오전 6시 특집 모닝와이드까지 태풍 바비에 대한 특집 방송을 편성, 피해 여부와 상황, 그리고 경로 변화에 대해 실시간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앨리스 더 비기닝'이 결방된다. '본격연예 한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그대로 전파를 탄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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