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완(왼쪽)이 집 앞을 서성이는 낯선 택시 기사에 경고했다. ⓒ곽혜미 기자, 출처ㅣ김동완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자신의 집을 찾아오는 사생팬 때문에 고통을 호소했던 신화 김동완이 이번에는 집 앞을 서성이는 택시기사를 저격했다.

김동완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기도 가평 집 앞 CCTV에 찍힌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의문의 택시 기사가 담겨있어, 충격을 자아냈다.

김동완은 "왜 이러시는지는 사업소로 문의드리겠다. 다른 각도에 정확한 인상착의와 차량번호가 찍혀있다"고 해당 택시기사에게 전하는 듯한 메시지를 덧붙였다.

또한 이 영상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로 누군가와 통화하는 택시기사 모습도 공개됐는데, 김동완은 "고령자가 많은 동네이오니 마스크 좀 부탁드린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그는 "지금 만나러 간다. 집을 비운 사이"라고 적어, 이 택시기사가 김동완이 집을 비운 사이 그의 집 앞에서 서성거리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로, 누리꾼들은 택시 기사에게 무례하다며 비난을 가하고 있다. 그러면서 최근 김동완 가평 집이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를 통해 공개된 것을 재조명하기도 했는데, 김동완은 계속해서 자신의 집을 무분별하게 방문하는 이들로 고통을 읍소해왔다.

▲ 김동완의 집을 찾은 사생팬의 흔적. 출처ㅣ김동완 인스타그램

'온앤오프' 방송 이전인 지난해와 2018년에도 김동완은 자택까지 찾아온 사생팬에게 경고한 바 있다. 당시 김동완은 "찾았다" "집 찾느라 개고생했네" 등의 문구가 쓰여진 보험 고지서를 공개했는데, 이 우편물에 적힌 낙서는 김동완의 집 주소를 알아낸 사생팬이 쓴 메시지로 추정된다. 김동완은 해당 사진과 함께 사생팬으로 고통을 호소하며 방문을 지양해달라고 강경한 대응을 시사했다.

김동완 소속사 CI ENT는 김동완의 거주지로 무분별한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해당 지역이 도시가 아닌 전원 진역인 바 음식물을 두고 가는 행위는 겨울철 멧돼지 등을 유인해 지역 주민의 위험도 유발한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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