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콜센타. 제공ㅣTV조선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TV조선 '사랑의 콜센타'가 지인 채용 특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진이 "긴급 투입한 인력이다"라고 해명했다.

'사랑의 콜센타' 제작진은 27일 "'사랑의 콜센타'는 시청자의 전화 사연을 받는 특성상 콜센타 전화 아르바이트 요원들을 현역 예능 작가 혹은 예비 작가 등 방송 관련자를 기용해 녹화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녹화 당일, 참석하기로 했던 아르바이트 요원 1인이 개인적 사정으로 불참한다는 의사를 갑작스레 통보해왔고, 방송 펑크라는 사고를 방지하고자 제작진의 지인 네트워크를 가동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이에 따라 '사랑의 콜센타' 제작진 중 한 명이 알고 있는 지인을 전화 아르바이트 요원으로 긴급 투입해 무사히 녹화를 마칠 수 있었다"며 "그러나 이후 공교롭게도 해당 아르바이트 요원이 출연자의 매니저와도 친분이 있는 지인이라는 점을 뒤늦게 파악하게 됐다. 그리고 현재 당시 투입됐던 전화 아르바이트 요원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사랑의 콜센타'에서 시청자 전화를 받는 안내원이 아티스트 매니저 친인척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를 받고 일하는 인력인만큼 정당한 채용 절차가 아니라면 낙하산 논란이 불거질 수 있어 의혹이 커졌다.

다음은 TV조선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입니다.

'사랑의 콜센타' 콜센타 전화 아르바이트 요원들이 출연진 지인으로 구성됐다는 기사에 대한 제작진 측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사랑의 콜센타'는 시청자의 전화 사연을 받는 특성상 콜센타 전화 아르바이트 요원들을 현역 예능 작가 혹은 예비 작가 등 방송 관련자를 기용해 녹화를 진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녹화 당일, 참석하기로 했던 아르바이트 요원 1인이 개인적 사정으로 불참한다는 의사를 갑작스레 통보해왔고, 방송 펑크라는 사고를 방지하고자 제작진의 지인 네트워크를 가동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랑의 콜센타' 제작진 중 한 명이 알고 있는 지인을 전화 아르바이트 요원으로 긴급 투입해 무사히 녹화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공교롭게도 해당 아르바이트 요원이 출연자의 매니저와도 친분이 있는 지인이라는 점을 뒤늦게 파악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현재 당시 투입됐던 전화 아르바이트 요원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지 않습니다.

‘사랑의 콜센타’는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시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시청자들에게 힐링과 공감을 전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콜센타'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사랑의 콜센타’는 시청자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더욱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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