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왼쪽)과 이욱 이사장. 출처ㅣ이욱 SNS,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가수 벤이 이욱 W재단 이사장과 결혼한다. 지난해 9월 공개 열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약 1년 간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에 교제를 인정한 당시 '핫'했던 '럽스타그램'이 재조명되고 있다.

벤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족한 저에게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한 사람이 생겼다"며 남자친구인 이욱 W재단 이사장과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저희 둘 다 완벽하진 않지만 서로의 허물은 덮어주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며 예쁘고 행복하게 살아보려고 한다"며 결혼식은 가족, 친지만 초대해 소규모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한결같이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라겠다"고 했다.

▲ 벤의 자필 편지. 출처ㅣ벤 SNS

앞서 벤과 이욱 이사장은 지난해 9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벤의 음악을 오래 좋아해 온 이욱 이사장은 벤과 지인들과 모임에서 처음 만났고, 이후 자연스럽게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했다.

당시 두 사람은 '럽스타그램'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이욱 이사장은 벤의 신곡을 자신의 SNS에 홍보했고, 벤의 사진을 올리면서 생일 여행을 인증하는 등 당당하게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솔직하고 당당했던 두 사람은 공개 열애 1년만에 결실을 맺었고, 벤의 게시물에는 누리꾼뿐만 아니라 허각, 알리, 박슬기 등 많은 스타들의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 벤(왼쪽)과 이욱. 출처ㅣ벤, 이욱 SNS

벤은 1991년생으로, 지난 2010년 그룹 베베미뇽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열애 중', '꿈처럼', '180도', '오늘은 가지 마', '헤어져 줘서 고마워'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솔로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이욱 이사장은 1988년생으로 벤보다 3살 연상이다. 한양대학교 법학과 출신으로, 현재 기후변화, 기후난민 구호, 자연보전 캠페인 등을 진행하는 W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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