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뽕숭아학당'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뽕숭아학당'의 '트롯맨 F4'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축구선수 이동국 집을 방문했다. 

26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은 전국 시청률 12.8%로 지난주보다 1.9% 상승(닐슨코리아 기준)하며, 16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 종합 수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분당 최고 시청률은 14.4%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네 사람이 이동국 집을 방문하는 이야기가 담겼다. 

네 사람은 이동국의 자녀 5남매가 이들의 팬이라는 사실을 듣고, 이동국 집을 찾았다. 영탁이 먼저 '찐이야'를 부르며 이동국 집에 들어갔고, 나머지 세 사람이 들어가자 5남매는 환호를 질렀고, 이수아, 이설아는 행복한 눈물까지 흘렸다.

이어 짝꿍 정하기에서 네 사람은 5남매와 케이크를 먹으면서 뒤늦게서야 이동국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특히 이동국을 자신의 영웅이라고 칭한 임영웅은 지금까지 수상했던 트로피가 보고 싶다며 부탁했다. 트로피가 진열된 방으로 이동한 네 사람은 수많은 트로피 수에 놀라워했고, 이동국의 축구 인생에 다시 한번 존경심을 표했다. 

특히 임영웅은 축구장으로 가면서 이동국과 단둘이 이동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를 얻게 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임영웅은 자신의 축구 영웅 이동국에게 '미스터트롯' 경연 당시 속마음과 콘서트를 한 소감, 미래 가족계획 등을 털어놨고, 이동국은 트로트가 세대 간의 벽을 허문 것은 대단하다고 칭찬하면서 '눈앞에 놓인 현실에 충실할 것'이라는 가슴 깊은 조언을 전했다.

이후 네 사람의 '뽕숭아 FC'와 이동국 1인의 '대박 FC'가 실내 추구장에서 맞붙게 됐다. 각 팀은 '레즈 고 투게더'와 '바람 바람 바람'을 부르면서 '뽕숭아 컵'을 시작했고, 이동국이 최근 재활로 인해 혼자 '뽕숭아 FC'를 상대하기 힘들 것 같다며 축구로 친분이 맺어진 유소년 국가대표 출신 신유를 초대했다. 

두 팀은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허벅지 굵기 전쟁', '킥 파워 대결', '발리슛 속으로'로 사전 행사를 치렀는데, '허벅지 굵기 전쟁'에서는 이동국이 승리했다. 하지만 '킥 파워 대결'에서는 영탁이 916점을 기록해 1등을 기록했다. 

몸풀기를 끝낸 두 팀은 '뽕숭아 컵' 메인 빅매치로 짜장면 100그릇 내기 4대 2 족구 경기에 돌입했다. 8개월 동안 함께 호흡을 맞춰 온 네 사람의 탄탄한 조직력과 뛰어난 축구 실력을 지닌 임영웅으로 '뽕숭아 FC'가 기대를 모았지만, 국가대표 출신의 이동국과 신유의 '대박FC'가 결국 13대 5로 승리했다. 

TV조선 '뽕숭아학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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