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보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박보검이 31일 입대를 앞둔 가운데, 소속사에서 현장 방문 자제를 재차 당부했다.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27일 "박보검 배우가 2020년 8월 31일, 월요일에 해군 문화 홍보병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입대와 관련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이며, 특별한 절차 없이 조용히 입소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입소 시에 배우가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한다거나, 혹은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는 등의 짧은 절차도 없이 곧바로 입소하려고 한다"고 당부했다.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간단한 인사도 드리지 못한 채 입대를 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지만,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사회적 거리두기와 모두의 건강을 배려해야 하는 시기라 여겨져 저희도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팬 여러분들과 취재진분들의 건강 및 여러 가지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내린 결정이오니 너른 이해와 양해 부탁드리며, 발걸음 하시는 일이 없도록 다시 한 번 부탁 말씀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보검은 오는 31일 해군 의장대 문화홍보단에 입대한다. 경남 진해 해군교육사령부 예하 해군기초군사교육단에서 6주간 기초 훈련을 마친 뒤 자대배치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20개월의 복무 기간을 마친 뒤 오는 2022년 4월 말 제대 예정이다.

박보검은 오는 9월 7일, 사전제작으로 완성된 tvN 드라마 '청춘기록'에 출연한다. 또한 앞서 영화 '서복'과 '원더랜드' 역시 촬영을 마친 상태다. 당초 26일 오후 2시 '청춘기록' 제작발표회가 박보검의 마지막 공식일정이 될 뻔 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취소되면서 조용히 휴식 후 입대하게 됐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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