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하는 배슬기(왼쪽)와 심리섭. 출처| 심리섭 유튜브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겸 연기자 배슬기와 결혼하는 유튜버 심리섭이 결혼 소감을 밝혔다.

심리섭은 27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배슬기는 제가 살면서 봐 온 모든 여자들 중에서 가장 지혜롭고 현명하고 아름다운 여자"라고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배슬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배슬기와 2세 연하인 심리섭은 최근 결혼을 결정하고 예식을 준비 중이다. 당초 9월 25일로 결혼식 날짜를 정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결혼식 연기 등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교제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하고 백년가약을 맺게 돼 눈길을 끈다.

심리섭은 "무작정 앞만 보며 열심히 달려왔더니 학창 시절 친구들과 함께 TV에 나오는 당대 최고의 스타 배슬기를 보면서 '저런 여자랑 만나는 남자는 대체 어떤 남자일까?'하며 라면이나 끓여 먹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개천에서도 용이 나올 수 있다는 말을 굳게 믿고 무작정 앞만 보며 열심히 달려왔더니 어느샌가 제가 꿈에도 그리던 이상형인 배슬기와 만나는 그 '어떤 남자'가 돼 있다"며 "제 결혼 소식이 뚜렷한 미래가 보이지 않아 방황하는 젊은 분들께 그 어떤 자기계발서보다 더 강한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배슬기라는 여자는 제가 살면서 봐 온 모든 여자들 중에서 가장 지혜롭고 현명하고 아름다운 여자였고 그래서 단숨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그리고 슬기를 만나서 나보다 누군가를 더 사랑할 수도 있구나라는 느낌을 태어나 처음으로 느끼게 됐다"며 "이 마음 변치 않고 항상 저 자신보다 슬기를 더 먼저 생각하는 좋은 남편이 되어 행복하게 잘 살아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결혼하는 배슬기(왼쪽)와 심리섭. 제공| 해피메리드컴퍼니, 웨딩디렉터봉드, 투브라이드, 정경옥웨딩, 애일리스타일, 로더플라워, 코코미카, 마인모리, 정민경스타일리스트, 스플렌디노, 수원규중칠우
다음은 심리섭의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심리섭입니다.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

학창 시절 친구들과 함께 TV에 나오는 당대 최고의 스타 배슬기를 보면서 "저런 여자랑 만나는 남자는 대체 어떤 남자일까?"하며 라면이나 끓여 먹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개천에서도 용이 나올 수 있다는 말을 굳게 믿고 무작정 앞만 보며 열심히 달려왔더니 어느샌가 제가 꿈에도 그리던 이상형인 배슬기와 만나는 그 '어떤 남자'가 되어 있네요. 저의 결혼 소식이 뚜렷한 미래가 보이지 않아 방황하는 젊은 분들께 그 어떤 자기계발서보다 더 강한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TV로만 보던 연예인 배슬기 보다 직접 만나 본 배슬기라는 여자는 제가 살면서 봐 온 모든 여자들 중에서 가장 지혜롭고 현명하고 아름다운 여자였고 그래서 단숨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그리고 슬기를 만나서 나보다 누군가를 더 사랑할 수도 있구나라는 느낌을 태어나 처음으로 느끼게 됐습니다.

이 마음 변치 않고 항상 저 자신보다 슬기를 더 먼저 생각하는 좋은 남편이 되어 행복하게 잘 살아보겠습니다. 저는 항상 누군가가 꿈이 뭐냐고 물으면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는 게 내 꿈이라고 대답했었는데 슬기를 만나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어 너무나 행복합니다.

슬기를 처음 만난 날 생각했습니다 "아, 나는 이 여자를 만나려고 그토록 열심히 살았구나." 라는 걸요. 축복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심리섭 올림.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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