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원에이치(P1H): 새로운 세계의 시작' 포스터. 제공| FNC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FNC엔터테인먼트가 새 보이그룹의 세계관을 장편 영화로 만든다. 

FNC엔터테인먼트는 "가을 데뷔 예정인 보이그룹의 세계관을 영화화한 '피원에이치(P1H): 새로운 세계의 시작'을 10월에 개봉한다"고 발표했다.

'피원에이치: 새로운 세계의 시작'은 분노와 폭력성을 극대화하는 바이러스로 폐허가 된 지구를 구하기 위해 다른 차원에 흩어진 소년들이 모여 희망의 별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올가을 데뷔 예정인 보이그룹의 세계관을 영화화한 프로젝트다. 

북두칠성의 동쪽에 자리 잡아 북두칠성을 이끄는 희망의 별 '알카이드'와 북두칠성 옆에서 희미하게 빛나지만 이를 보게 된 자는 곧 죽는다는 악마의 별 '알코르(사조성)'의 전설을 바탕으로 별의 정기를 타고난 소년들의 성장 세계관을 극영화화시킨 이번 영화는 '계춘할망', '표적', '고사' 등을 만든 창 감독이 각본, 연출을 맡고 정진영, 씨엔블루 정용화 등과 보이그룹 여섯 멤버가 출연해 좌절과 희망의 서사를 그려낸다. 

국내 최초로 K팝 그룹의 음악적 세계관을 장편 영화로 연출한 창 감독은 "K팝 아티스트들은 자신들의 음악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차별점이 있어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우리의 이야기가 곧 모두의 이야기임을 증명하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인정을 받은 한국 영화와 그 결이 동일하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문화의 자랑인 두 장르를 결합하여 케이팝의 음악적 세계관을 영화의 서사로 풀어내는 색다르고 융합적인 시도를 해보고 싶었고, 이를 통해 새로 데뷔할 보이 그룹의 음악적 세계관을 더 쉽게 이해하고 더 깊이 감정 이입하여 삶의 위로와 응원을 받는 국내외 팬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올 가을에 데뷔하는 보이그룹의 첫 앨범 역시 '피원에이치: 새로운 세계의 시작'의 스토리와 맞닿은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작됐고, 데뷔 앨범 뿐만 아니라 이어지는 모든 음악적 활동에 이 세계관과 철학을 담을 예정이라 기대가 커진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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