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원. 제공| 뉴에라프로젝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미스터트롯'으로 사랑받고 있는 가수 정동원이 방송 활동을 중단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정동원은 지난 26일 선화예술중학교(이하 선화예중) 편입 시험에 합격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도 공개한 자신의 특기인 색소폰으로 선화예중 음악부 관악 부문 편입 시험을 치렀고, 9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침에 따라 원격 수업을 시작한다.

선화예중은 성악가 조수미, 신영옥, 무용가 강수진, 배우 황정음, 박한별 등을 배출한 명문 학교다. 교칙에 따르면 본인 전공에 따른 콩쿠르 이외에 모든 외부 활동은 금지된다. 현재 '아내의 맛', '사랑의 콜센타' 등 각종 방송에 출연 중인 정동원은 입학 후인 9월부터는 자연스럽게 학업 외의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선화예중은 "교칙상 전공에 따른 콩쿠르 참가 외 학교 수업과 관련되지 않은 모든 활동은 금지된다. 정동원 역시 이런 교칙을 숙지하고 편입시험을 봤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정동원이 지금은 방송에 출연 중이나 입학 후에는 다른 학생들과 동일하게 교칙에 따라야 할 것"이라고 했다.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 쇼플레이는 정동원의 이후 활동 여부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쇼플레이의 경우 정동원의 편입을 알리면서 "최고의 예술 전문 중학교에 편입하게 된 정동원이보다 더 좋은 예술 교육시스템을 통해 멋진 음악가로 성장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 음악적인 교육뿐만 아니라 지덕체 모든 면에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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