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리원오브. 제공| 에잇디크리에이티브 RSVP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온리원오브가 코로나19도 이길 '탈아이돌급 컴백'을 자신했다. 

온리원오브는 2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앨범 '프로듀스드 바이 [ ] 파트2'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백신같은 음악을 선물해 드리고 싶다"고 컴백 각오를 전했다.

온리원오브는 27일 오후 6시 타이틀곡 '얼음과 불의 노래'를 비롯해 '프로듀스드 바이 [ ] 파트2' 전체 음원을 공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 앨범에서 그레이, 보이콜드, 차차말론 등 대세 프로듀서들과 손을 잡은 감각적인 음악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은 온리원오브는 이번에는 그루비룸, 서사무엘, 배진렬과 작업해 한층 진화된 활동을 예고한다.

온리원오브는 K팝 트렌드를 이끄는 대세 프로듀서들과 호흡을 맞추며 팀의 성장을 이뤄냈다고 했다. 러브는 "최고의 프로듀서 분들과 작업을 하게 됐다는 게 지금도 꿈만 같다. 기획 단계에서 파트1은 힙합적인 시도를 하고, 파트2는 다양한 음악 장르를 완성해가자고 멤버들과 얘기를 했다. 이런 프로듀서 분들과 작업을 한 게 온리원오브의 자산이 된 것 같다. 저희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고 했다.

파트2 이후에는 정규 앨범을 계획 중이다. 러브는 "파트 시리즈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언제든 파트3, 파트4가 이어질 수도 있고, 다른 앨범명으로 음악을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어떤 음악이든 안주하지 않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 온리원오브. 제공| 에잇디크리에이티브 RSVP
타이틀곡은 그루비룸이 만든 '얼음과 불의 노래'로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칠 댄스 장르의 곡이다. 여유로운 즐거움을 의미하는 '칠'이라는 장르와 그루비룸 특유의 리드미컬 비트가 만나 음악 팬들에게 시원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을 동시에 줄 예정이다. 이 곡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블록버스터 드라마 시리즈 '왕좌의 게임' 원작 소설을 오마주했다. 

드라마에서는 불과 얼음의 싸움을 그렸다면, 온리원오브는 이를 현실 속 남자와 여자에 빗대 음악으로 풀었다. 온리원오브는 "몽환적이면서 절대 섹시한 느낌을 살리려고 했다. '무대 맛집', '콘셉트 맛집' 다운 온리원오브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사바나', '도라마르', '엔젤' 등 K팝, 그리고 아이돌 음악에서는 쉽게 들을 수 없었던 신선한 장르를 시도하고 있는 온리원오브는 '탈아이돌급 음악'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규빈은 "아이돌 음악이 어느 정도 정형화가 돼 있다는 생각을 한다. 저희는 그런 틀조차 깨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고, 이런 앨범을 통해서 여러 시도를 함으로써 온리원오브만의 새로운 진가를 찾아가고 있다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리에는 "인기 있는 그룹보다는 가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뚝심 있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온리원오브는 27일 새 앨범 음원을 공개하고, 28일 KBS2 '뮤직뱅크'를 통해 첫 무대를 공개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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