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원. 제공| TV조선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정동원이 음악 활동과 방송을 병행하면서 학업에 충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동원 소속사 쇼플레이는 27일 공식 팬카페에 "정동원은 지금까지처럼 음악 활동과 방송을 병행하며 학업에도 더욱 충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동원은 최근 자신의 특기인 색소폰으로 선화예술중학교(이하 선화예중) 음악부 관악 부문 편입 시험을 치렀고, 지난 26일 합격 통지를 받았다. 오는 9월 새 학기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침에 따라 원격 수업을 시작한다.

선화예중은 본인 전공과 관련된 콩쿠르 이외 모든 외부 활동은 금지하고 있어 '사랑의 콜센타', '아내의 맛' 등 방송 출연을 전면 중단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소속사는 "선화예중에서 아티스트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처럼 음악 활동, 방송을 병행하며 학업에도 더욱 충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화예중에 편입하게 된 정동원에게 지금이 적응이 필요한 중요한 시기라고도 강조했다. 소속사는 "벌써부터 일부 팬분들이 학교에 연락을 많이 하고 계시는 것 같다. 이러한 행동은 정동원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진심으로 정동원을 사랑하신다면 마음으로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정동원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우주 총동원 여러분.

정동원 군은 8월 26일 선화예술중학교 편입시험에 합격하여 앞으로 좀 더 체계적으로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는 우주 총동원 여러분들의 응원과 사랑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동원 군은 지금까지와 같이 음악 활동과 방송을 병행하며 학업에도 더욱 충실히 임할 예정입니다. 현재 정동원 군한테는 학업을 위한 서울 생활 적응 및 학교와 선생님, 친구들을 사귀는 등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하지만 벌써부터 일부 팬 분들께서 학교 측에 연락을 많이 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정동원 군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진심으로 정동원 군을 사랑하신다면 마음으로 응원 부탁드리며, 학교로의 연락 및 방문(특히 등/하교 시간)은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일부 팬들의 행동으로 정동원 군을 포함하여 정동원 군이 속하게 될 학교와 학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또한, 현재 정동원 군에게 선물 및 후원을 해주고 싶다는 문의가 많습니다. 회사 및 하본 동가를 포함하여 어떠한 선물(물품 등)도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특히 하동 본가로 많은 분들께서 선물을 보내주시고 계시는데 이 또한 자제 부탁드립니다.

정동원 군이 여타 14살의 학생처럼 학교에서는 평범한 중학교 1학년 학생으로서 지낼 수 있도록 뒤에서 묵묵히 응원하고 지지해주시는 든든한 우주총동원 여러분들이 되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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