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정수, 양준일, 남창희(왼쪽부터). 제공| KBS '미스터 라디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양준일이 팬들을 위해 보톡스를 맞는다고 솔직히 인정했다.

양준일은 27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 출연해 신곡 '로킹 롤 어게인'을 소개했다.

DJ 윤정수는 "양준일에게 바치는 헌정무대"라며 V2의 '판타지'를 불렀고, 양준일은 "저보다 열정이 높으신 거 같다. 100점 만점에 110점"이라고 칭찬했다. 

최근 19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 양준일은 "이렇게 다시 가수 활동을 할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지인이 이런 일이 생길 것이라고 했어도 웃었을 것"이라며 "유튜브에서 옛날 무대가 재조명 됐을 때도 이제야 조용히 살아가고 있는데, 대중의 관심이 사실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팬들이 양준일에게 바라는 것 중 하나가 '보톡스 맞지 말기'라고 소개한 남창희의 말에 양준일은 "못 지킬 것 같다. 팬들에 대한 예의인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눈 여겨보는 후배에 대해서는 "사실 너무 TV를 안 보다가 갑자기 보니까 파악이 잘 안 된다. 내가 너무 늙었다는 생각도 했다"고 했다. 이어 "V2 활동할 때 싸이가 데뷔했는데 그 자유로움이 정말 멋있었다. 싸이에게 가서 '너무 멋있다'고 인사한 적이 있다"고 추억을 떠올렸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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