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스 수아레스와 리오넬 메시는 동갑내기로 절친한 사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33)의 미래가 리오넬 메시(33)에게 달려 있을 것이라는 말에 수아레스는 "내 미래는 내가 결정한다"고 발끈했다.

수아레스의 전 변호사인 알레한드로 발비는 최근 TyC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메시와 수아레스 사이엔 형제애가 많다. 두 선수는 뗄 수 없는 항상 함께하는 관계"라며 "메시의 미래는 수아레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수아레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몇 년이나 나와 관계가 없었는데 나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내가 할 말이 있을 때 나 스스로 말하겠다"고 일축했다.

해시태그로는 #notodoesverdad가 달렸다. 'no todo es verdad'는 '진실이 아니다'라는 뜻의 스페인어다.

메시와 수아레스는 함께 이적설에 엮여 있다.

메시는 직접 바르셀로나에서 이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고 수아레스는 구단의 뜻이라고 전해졌다. 일부 스페인 매체들은 로날드 쿠만이 수아레스에게 전화를 걸어 1분 만에 방출을 통보했다고 보도했으며, 이 통화가 메시의 이적 요청에 결정적이었다고 분석했다.

1987년생 동갑내기인 두 선수는 수아레스가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2014-15시즌 이후 6시즌을 함께 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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