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차트서 또 한 번 새 역사를 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포브스는 27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새 싱글 '다이너마이트'가 다음주 발표될 빌보드 '핫 100'에서 1위로 데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포브스는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스트리밍 횟수, 라디오 방송 횟수 등에서 각종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이같이 내다봤다. '다이너마이트'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글로벌 톱50' 차트 1위에 올랐다. 글로벌 차트에서는 공개 첫날에만 777만 번 스트리밍 되면서 테일러 스위프트가 '카디건'으로 세운 기록도 제쳤다.

방송 횟수에서도 자체 기록을 경신하며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후 첫 사흘 동안 미국 라디오에서 2301번 방송되며 팝송 라디오 에어플레이 차트에서도 30위에 올랐다. '핫100' 주요 집계 지표인 방송 횟수에서도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빌보드 새 역사를 기대하게 만든다. 

▲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유튜브 기록으로도 '다이너마이트'의 심상치 않은 인기를 짐작해 볼 수 있다.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는 공개 4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2억 건을 넘어섰다. 이는 역대 유튜브에 업로드된 뮤직비디오 가운데 가장 빠른 2억뷰 돌파로, 세계 신기록이다. 또한 공개 24시간 만에는 조회수 1억 110만을 기록해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24시간 최다 조회수'라는 신기록도 세웠다.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로 '핫 100' 차트 1위에 오른다면 한국 가수 가운데 처음으로 메인 팝송 차트 정상에 오르게 된다. 방탄소년단은 앨범 판매를 집계하는 '빌보드 200'에서는 4차례 1위에 올랐으나, '핫 100' 차트에서는 아직 정상을 밟은 적이 없다. 지난 2월 발매한 '온'이 4위까지 기록했고, 할시가 피처링한 '작은 것들을 위한 시'와 '페이크 러브'가 각각 8위, 10위를 기록한 바 있다. 

'다이너마이트'는 친숙하고 경쾌한 디스코 멜로디에 기분 좋아지는 에너지를 담은 유쾌한 가사로 전 세계에 부는 방탄소년단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EDM, 어쿠스틱에 이어 28일에는 트로피컬, 풀사이드 버전까지 추가 리믹스 음원을 공개하는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로 K팝의 새 역사를 또 하나 추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진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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