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메양
▲ 미나미노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FA컵 우승팀 아스널이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리버풀을 꺾고 커뮤니티 실드를 차지했다.

아스널은 한국 시간 30일 새벽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FA 커뮤니티 실드에서 리버풀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5-4 승리로 커뮤니티실드의 주인공이 됐다.

리버풀은 전반 4분 판 데이크가 프리킥 상황에서 득점했으나 오프사이드로 무산됐다. 아스널은 전반 12분 오바메양이 오른발 중거리슛을 골문 구석에 찔러 넣어 선제골을 넣었다.

아스널은 전반 18분 사카가 우측면을 돌파한 뒤 올린 컷백을 은케티아가 마무리해 추가골에 근접했으나 알리송이 선방했다.

리버풀은 후반 14분 미나미노 다쿠미와 나비 케이타를 투입했다. 후반 38분 미나미노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리버풀 데뷔골 득점에 성공했다.

90분 간 승자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리버풀은 세 번째 키커 브루스터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며 실축했다. 오바메양이 마지막 키커로 나서 성공하며 다섯명이 모두 성공해 우승을 차지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FA컵 우승에 이어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이루며 2020-21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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