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진했던 애드리안 샘슨이 30일 한화와 시즌 팀간 11차전에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역투를 했다 ⓒ롯데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애드리안 샘슨이 부진을 털고 돌아왔다.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롯데 자이언츠 승리에 날개를 달았다.

롯데는 3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팀간 11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29일 한화와 시즌 팀간 10차전 9-7 승리에 이어 2연승에 안착하면서, 91경기 47승 1무 43패를 기록했다.

롯데가 초반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오윤석이 2회말 2사 1·2루에서 우익수 키를 넘기는 장거리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정훈까지 이어진 타석에서 1타점을 올렸고, 서폴드의 폭투로 홈 플레이트를 밟으며 순식간에 4-0 리드를 잡았다.

한화는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반즈가 4회초 2사 1루에서 샘슨의 시속 146km 직구를 받아 1타점 중전 적시 2루타를 쳐 1-4로 따라갔다. 5회초 득점도 성공했다. 노수광이 2사 1루에서 1타점 좌전 적시타로 2-4를 만들었다.

롯데는 한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6회초 1사 1·2루에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김준태의 1타점 적시타로 5-2로 점수 차를 벌렸다. 7회말, 한동희가 1사 3루에서 2루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전준우가 3루에서 홈으로 들어와 1점을 추가했다. 불펜 투수 김대우, 김원중이 한화 공격을 잘 막아 실점하지 않았고, 경기는 롯데 승리로 끝났다.

롯데 선발 샘슨은 7이닝 투구수 94개 5안타 1볼넷 4삼진 2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다. 승리 투수 자격을 얻으며 시즌 5승 7패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 서폴드는 5.1이닝 투구수 98개 7안타 2볼넷 4삼진 5실점(1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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