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시절 세스 후랭코프.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투수 세스 후랭코프(32)가 메이저리그 재도전 기회를 잡았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31일(한국시간) 후랭코프를 콜업했다. 제리 디포토 시애틀 단장에 따르면 후랭코프는 등번호 60번 유니폼을 갖춘 뒤 이날 열리는 LA 에인절스와 경기부터 바로 메이저리그에 합류했다. 투수 작 그로츠가 로스터에서 빠졌고 투수 맷 매길은 4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후랭코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으나 로스터 합류가 불발됐고 이달 11일 다시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 계약했다. 2018년 두산에 입단한 후랭코프는 지난해까지 2년간 뛰면서 50경기 27승11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한 바 있다. 2018년에는 18승(3패)으로 다승 리그 1위에 올랐다.

후랭코프는 2017년 시카고 컵스 시절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경기에 등판했다. 당시 구원투수로 나와 2이닝 4피안타(1홈런)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해 패전투수가 됐다. 마이너리그 통산 기록은 266경기(70경기 선발) 27승33패 29세이브 29홀드 평균자책점 3.80이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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