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안고 포수 손성빈.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KBO, 고유라 기자] 지난주 1차 지명을 보류한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가 지명을 모두 마쳤다.

KBO는 31일 2021시즌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 결과를 모두 발표했다. 지난 23일이 1차 지명 발표일이었으나 올해 바뀐 규정으로 2019년 최하위 롯데와 9위 한화는 연고지 지명을 보류하는 대신 전국구 지명권을 가지고 일주일 동안 고심했다.

롯데의 선택은 장안고 포수 손성빈. 올해 주말리그 총 12경기에 나와 39타수 14안타(1홈런) 10타점 9득점 타율 0.359 장타율 0.590 OPS 1.090을 기록했다. 롯데는 나균안(개명 전 나종덕)이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하며 비운 포수 자리를 새로운 유망주로 채웠다.

롯데에서 최근 손성빈 지명을 전달받은 한화는 31일 부산고 내야수 정민규로 최종 결정했다. 정민규는 올해 10경기에 출장해 40타수 13안타(1홈런) 7타점 6득점 타율 0.325 OPS 0.878을 기록했다. 특히 수비 면에서 올해 3학년 내야수 중 전국 톱3 안에 든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24일 키움은 덕수고 투수 장재영, 두산은 서울고 내야수 안재석, LG는 충암고 투수 강효종을 지명했다. SK는 제물포고 투수 김건우, kt는 장안고 투수 신범준, KIA는 광주제일고 투수 이의리, 삼성은 대구상원고 투수 이승현을 뽑았다. NC는 김해고 투수 김유성을 지명했으나 27일 이를 철회했다.

스포티비뉴스=KBO,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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