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에른 뮌헨 트레블 주역인 티아고 알칸타라. 리버풀로 이적 의지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티아고 알칸타라(28)의 이적을 공식화했다. 칼 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뮌헨 회장은 30일(한국시간) 독일 매체와 인터뷰에서 "티아고는 우리 팀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티아고와 관계가) 이렇게 끝나는 것이 조금 아프지만 며칠 안에 티아고에 대한 제안이 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티아고는 뮌헨과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고 새 도전을 하고 싶다며 간접적으로 이적을 요청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적극적으로 티아고를 노렸으나 뮌헨과 이적료 협상이 교착 상태다. 리버풀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재정적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브닝스탠다드는 1군 누군가 이적하지 않는다면 리버풀이 티아고에게 제안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이러한 이유로 리버풀이 사디오 마네(28)를 이적을 검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네를 이적시켜 티아고 이적료를 마련하겠다는 뜻이며 이적료는 9000만 파운드(약 1420억 원)을 책정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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