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BO리그에 처음 선수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다.

KBO는 31일 "한화 육성군 선수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내일(9월 1일) 한화 퓨처스리그 서산구장 선수단 및 관계자 전원 검진받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 "최근 1군에 등록된 선수들도 숙소에 대기 조치 중이며, 빠른 시간 안에 검진받을 예정이다. 우선 내일 한화의 퓨처스리그 경기는 중단되며, KBO는 검사 결과에 따라 이후 조치를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1일 한화 투수 신정락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가 시작된 뒤 KBO리그 선수단에 의심자는 여럿 있었지만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는 처음이다.

신정락은 올해 1군에서 16경기에 나와 1패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하고 6월 28일 말소된 뒤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섰다. 퓨처스 경기에서는 8경기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7월 22일 퓨처스 등판을 마지막으로 육성군에 있었다.

한화는 신정락이 29일부터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뒤 귀가 조치해 신정락은 대전 자택에 머물며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31일 늦은 저녁 확진 판정이 나왔다. 최근 신정락과 접촉한 뒤 1군에 콜업된 선수 2명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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