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반 라키티치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이반 라키티치(32, 바르셀로나)가 캄프 누를 떠나 친정 팀 세비야에 복귀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ESPN은 1일(한국 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라키티치와 바르사는 이미 큰 틀의 합의를 마쳤다. 라리가 정상급 중앙 미드필더의 6년 만에 (세비야) 컴백이 유력하다"면서 "2014년 카탈루냐에 합류한 라키티치는 아직 계약이 1년 남았지만 로날드 쿠만(57) 신임 감독 구상에서 배제되면서 이적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바르사에서 눈부신 커리어를 쌓았다. 6년간 310경기에 나서 13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 기간 31골 33도움을 챙겨 차비 에르난데스(40)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라키티치는 구단 첫 훈련에도 불참할 예정이다. 이적 절차를 밟고 있다. 세비야와는 2+1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비야 출신인 아내와 친정 팀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 저렴한 영입 비용 등 여러 바퀴가 잘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종료 뒤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으로 새 둥지를 튼 에베르 바네가(32) 빈자리를 지우는 게 첫째 목표다. '세비야 엔진'으로 맹위를 떨친 과거를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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