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수트 외질.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메수트 외질(32)이 계약 기간 끝까지 아스널에 남는다.

외질은 아스널에서 가장 많은 돈을 받는 선수다. 주급이 무려 35만 파운드(약 5억 5000만 원)에 달한다. 프리미어리그 전체로 봐도 상위권이다.

하지만 팀 내 입지는 없다시피 하다. 아스널은 외질을 전력 외로 분류하고 경기에도 뛰게 하지 않고 있다. 최근 치른 FA컵 결승이나 커뮤니티 실드 결승에도 외질은 뛰지 않았다.

아스널은 외질을 내보내고 싶지만 높은 주급 때문에 이적이 쉽지 않다. 무엇보다 외질 자신이 런던을 떠날 생각이 없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등 중동 팀들이 이번 여름 외질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외질은 계약 종료 전에 아스널을 나갈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외질과 아스널은 2021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그전까지 외질과 아스널의 불편한 동행은 이어질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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