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로 떠나는 메시 부친 ⓒ마르카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세기의 담판이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2(한국 시간) “리오넬 메시의 부친이 바르셀로나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최근 바르셀로나에 이적 의사를 전했다. 팀에 대한 실망들이 쌓여 결국 메시를 폭발하게 만들었다. 메시는 늘 세계 최고의 활약을 펼쳤는데 팀은 세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에서 참사를 겪었고, 로날드 쿠만 감독은 선수 개편을 진행 중이다.

이에 메시는 팩스를 통해 팀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이에 다양한 팀들이 메시에게 접근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인터밀란,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들이 그를 원하고 있다. 메시는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나길 원한다.

하지만 메시측과 바르셀로나 사이의 이견이 크다. 메시는 계약해지 조항을 언급하며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바르셀로나는 조항을 발동할 수 있는 기한이 지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라리가 사무국은 바르셀로나 편에 섰다.

결국 메시의 부친이 바르셀로나로 넘어가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과 만날 예정이다. 세기의 담판이다. 이 자리에서 메시의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메시의 부친은 이적을 원하고, 바르토메우 회장은 잔류를 원한다.

한편, 메시는 프리시즌을 앞두고 코로나19 검사를 하지 않으며 바르셀로나 훈련에 불참하고 있다. 그만큼 팀을 떠나겠다는 의지가 강한 상태다. 과연 메시의 부친이 바르토메우 회장과 담판에서 어떤 결론을 이끌어 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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