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2019-20시즌 종료 뒤에 바르셀로나와 결별을 결정했다. 공식적인 이적 요청서를 제출해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바르셀로나는 바이아웃 7억 유로(약 9937억 원)를 주장했고, 메시는 계약 해지 조항 유효로 반박하고 있다.
유벤투스, 인터밀란, 파리 생제르맹 등 굵직한 구단이 얽혔지만, 강하게 연결된 곳은 맨체스터 시티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이미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이야기를 했고 맨체스터 시티도 메시를 영입할 생각이 있다.
영국 매체들도 메시 협상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2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 레코드’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와 엄청난 개인 합의를 체결했다. 5년 동안 총 7억 유로(약 9937억 원)를 메시에게 지불하기로 했다.
바르셀로나 바이아웃과 같은 금액이다. 하지만 개인 합의라 바이아웃과 무관하다. 맨체스터 시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3년을 보장한 뒤에, 시티 풋볼 그룹 산하인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 시티로 2년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데일리 메일’ 등 영국 굵직한 매체들도 5년 합의설을 인용 보도하고 있다. 하지만 메시와 개인 합의 조건이 발동하려면, 구단과 문제를 풀어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계약 해지 조항이 6월에 끝났다고 못 박은 상태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