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친선 경기 가능성을 보도한 문도데포르티보 9월 2일자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로날트 쿠만 감독의 FC 바르셀로나 부임 후 첫 경기가 엘클라시코가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문도 데포르티보는 2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참가로 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 첫 경기 일정이 늦춰진 바르셀로나가 프리시즌 친선 경기 상대를 찾기가 어려워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축구협회는 코로나19 프로토콜로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1,2부 리그 팀 간에만 치르도록 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재정이 취약한 3, 4부리그 팀과 경기를 하고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는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바르셀로나가 프리시즌 친선전을 치를 수 있는 일정은 9월 12일까지다. 문제는 리그 개막 일주일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와 경기할 팀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바르셀로나가 경기할 수 있는 팀은 8월에 유럽 대항전에 참가해 개막전 일정이 지연된 세비야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다. 2부리그 팀 중에는 승격 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에서 진 지로나와 경기가 가능하다.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친선 경기를 위해 먼저 협상한 팀은 지로나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구단 내부관계자의 정보라며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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