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와 이반 라키티치는 2014-15 트레블을 함께 일궈 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바르셀로나를 떠나려 하는 리오넬 메시(33)를 향해 이반 라키티치(32)는 "바르셀로나는 모두에게 최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3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미러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모두에게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 각자 스스로 결정을 내려야 한다. 나에겐 언제나 바르셀로나가 최우선 옵션이었다. 모든 선수가 각자 분석해야 한다. 난 지금이 내가 떠날 때라고 물었다"며 "메시나 다른 선수들이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

라키티치는 2일 바르셀로나를 떠나 세비야로 이적했다.

라키티치는 세비야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2014-15시즌 메시와 함께 트레블 달성에 힘을 보탰다.

라키티치는 "6년을 보내고 떠나기가 쉽지 않았다"며 "난 한 시대의 끝을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모든 선수는 그들이 떠날 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그 순간은 나에게 아무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메시는 구단 보드진과 갈등으로 바르셀로나에 이적을 요청했다. 바르셀로나는 이적시키지 않겠다며 맞서고 있는 가운데, 3일 주제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메시 아버지 호르헤 메시와 협상에서 이같은 방침을 확실히 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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