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왼쪽)와 앤디 로버트슨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앤디 로버트슨(리버풀)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프리미어리그에 오지 않길 바라고 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불화가 생겼다. 팀을 떠날 가능성이 생겼다. 행선지로 맨체스터 시티가 뽑힌다. 올여름 가장 뜨거운 소식 중 하나다.

로버트슨은 메시의 맨시티행을 반대하고 있다. 가뜩이나 상대하기 어려운 팀인데 메시가 합류하면 더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3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에 의하면 로버트슨은 "나의 이기적인 관점에서는 그가 바르셀로나에 머물길 바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정말 잘하는 선수다. 그가 우리의 라이벌 팀으로 가는 건 좋지 않다"라며 "그는 환상적인 선수다. 그가 바르셀로나에서 보여준 열정과 재능을 그대로 맨시티에서 보여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리버풀과 맨시티는 매년 우승 후보로 싸우고 있다. 메시가 합류한다면 리버풀 입장에서는 경쟁이 더욱 힘들어질 것이다. 로버트슨은 "메시와 두 번 상대해봤다. 내가 치른 경기 중 가장 힘든 경기였다. 그를 항상 경계해야 했다"라며 "그는 훌륭한 선수다. 바라건대 그가 스페인에 머물렀으면 좋겠다"라고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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