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치히와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하는 네이마르(오른쪽)와 앙헬 디마리아.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이비자 섬으로 휴가를 갔다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은 파리생제르맹 선수가 3명 추가 됐다.

4일(한국시간) 파리생제르맹 구단은 선수들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3명 늘어난 숫자로 네이마르와 앙헬 디마리아 그리고 레안드로 파레디스가 앞서 확진자로 드러났다.

이날 구단은 이름을 밝히지 않았았지만 프랑스 일간지 르퀴프는 수비수 마르퀴뇨스, 골키퍼 케일럽 나바스, 그리고 공격수 마우로 이카르디라고 공개했다.

이들은 모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마친 뒤 구단으로부터 휴가를 받아 스페인 이비자로 향했다. SNS에 함께 팔짱을 끼고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단 또 다른 휴가 멤버 중 한 명인 안드레 에레라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오는 11일 FC메츠와 리그앙 첫 경기를 치르는 파리는 대규모 확진으로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리그앙 규정에 따르면 한 구단에 4명 이상 확진 선수가 나오면 경기를 연기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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