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리 네빌(왼쪽)과 맨유 솔샤르 감독.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이번 시즌에는 맨유가 리버풀보다 더 높은 순위에 자리 잡을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게리 네빌(45)이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TOP4를 예측했다.

영국 매체 풋볼 365는 3일(현지 시간) 네빌과 인터뷰를 전했다.

네빌은 “맨체스터 시티, 맨유, 리버풀, 첼시가 차례로 1~4위를 차지할 것 같다. 물론 과학적인 접근이 아닌 약간의 희망이 들어가 있는 예측”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32승 3무 3패 승점 99점으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맨시티는 26승 3무 9패 승점 81점으로 2위, 맨유는 18승 12무 8패로 승점 66점으로 3위에 올랐다.

네빌은 “맨유가 시즌을 3위로 마친 것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정말 중요한 일이다. 팀이 계속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솔샤르는 리버풀과 맨시티가 구축한 TOP2에 균열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TOP2에 근접하거나 우승을 차지해야 만족할 만한 결과가 될 것이다. 맨유 팬들은 팀이 계속 성장하는 장면을 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1991년 맨유 유소년팀에 입단한 네빌은 2011년 은퇴할 때까지 맨유에서만 활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8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비롯해 맨유의 FA컵 3회, 리그컵 2회 우승을 도왔다.

네빌은 은퇴 후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는 12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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