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양현종이 4일 사직 롯데전에서 7년 연속 100삼진 대업을 달성했다.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부산, 고봉준 기자] KIA 타이거즈 양현종(32)이 7년 연속 100삼진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로 나와 2회말 선두타자 이대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로써 기존 보유 중이던 올 시즌 99삼진과 더해 100번째 삼진을 기록하고 선동열, 구대성, 류현진이 지키던 7년 연속 100삼진 대열로 이름을 올렸다.

2007년 KIA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양현종은 4월 12일 무등구장에서 열린 현대 유니콘스전에서 자신의 첫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2014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100삼진 이상을 기록하면서 KIA 마운드를 지켰다.

이 부문 역대 KBO리그 최다 기록은 해태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한 이강철 현 kt 위즈 감독과 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보유하고 있다. 이 감독은 1989년부터 1998년까지, 장원준은 군 복무 시절(2012~2013년)을 제외한 2006년부터 2017년까지 10시즌 연속 100삼진을 기록했다.

이어 정민태가 8시즌 연속 100삼진을, 선동열과 구대성, 류현진이 7년 연속 100삼진 기록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고봉준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