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류중일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고봉준 기자] 거침없는 7연승을 달린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은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류 감독은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을 7-1 대승으로 이끈 뒤 “선발투수 임찬규가 6이닝을 잘 던져줬다. 이어 나온 송은범도 2이닝을 잘 막았다. 또, 5회 홍창기가 멋진 홈송구로 추가 실점을 막으면서 분위기를 넘겨주지 않았다”고 총평했다.

LG는 이날 선발투수 임찬규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7회초 오지환의 쐐기 2점홈런을 앞세워 7-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최근 7연승을 이어가면서 전날 차지한 2위(58승3무40패)를 굳게 지켰다.

기세가 꺾일 줄 모르는 LG다. 올 시즌 개막 초반 6연승과 8월 중순 7연승을 달렸던 LG는 8월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7연승(2무 포함) 휘파람을 불며 상위권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해가고 있다.

류 감독은 “타선 집중력이 좋았고, 7회 오지환의 2점홈런과 8회 대타로 나온 김호은의 2타점 2루타도 결정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와 롯데는 월요일 7일 재대결을 펼친다. LG는 이민호,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로 내세운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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