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브 베르흐바인은 도니 판더비크와 아약스 아카데미에서 함께 성장한 사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첫 번째로 영입한 선수 도니 판더비크(24)는 계약 직전 스티브 베르흐바인(22)에게 연락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판더비크는 "베르흐바인에게 메시지를 받았다"며 "'우리에게 올 거야, 안 올 거야?'라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린 자주 연락한다. 아약스에서 오랫동안 함께 했다. 그래서 자주 만난다"고 덧붙였다.

판더비크와 베르흐바인은 같은 네덜란드 출신으로 아약스 아카데미에서 함께 성장했다.

베르흐바인이 2014-15시즌 PSV로 이적하면서 적이 된 두 선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경쟁하게 됐다. 베르흐바인은 지난 1월 PSV에서 이적료 2670만 파운드(약 420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고, 판더비크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이적료 4000만 파운드(약 630억 원)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판더비크는 "베르흐바인과 곧 다시 만날 것 같다"며 "하지만 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하기로 선택했다. 환상적인 발걸음이며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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