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로부부' 예고가 공개됐다. 제공ㅣ스카이TV, 채널A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스카이TV와 채널A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 '32시간마다 부부관계 요구'라는 역대급 고민으로 화제를 모은 조지환, 박혜민 부부가 다시 등장, 후일담을 공개한다.

7일 방송되는 '애로부부'에서는 부부관계를 둘러싼 갈등을 솔직하게 고백해 높은 관심을 끈 조지환, 박혜민 부부가 다시 스튜디오를 찾는다.

아내 박혜민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애로부부'에서 장소 불문, 32시간마다 부부관계를 요구하는 남편 조지환때문에 고민이라고 털어놔, 장안의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 주변 반응이 어땠냐는 제작진 질문에 조지환은 "이렇게 화제가 될 줄은 몰랐고,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말한다고. 

그는 죄송한 이유에 대해 "형들한테 좀 혼났다. '아내에게 엄청 혼났다'는 분들이 많았다"라며 "아내들이 '조지환 저 친구는 저렇게 열정적으로 뭔가 해 보려는데, 너는 뭐냐'는 반응을 보였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그러나 막상 박혜민은 "정말 32시간이 맞냐고, 일 하면서 남편 받아주느라고 너무 힘들겠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말한다. 이어 박혜민은 "간호사라 수술방에 들어가면 휴대폰을 못 보는데, 메시지가 500개씩 와 있어서 적응이 안 된다"며 뜨거웠던 지인들의 반응을 설명한다고 전해졌다. 

이어 조지환은 "제가 너무 물의를 일으킨 것도 같고, 죄송해서 반성도 많이 했다"며 "새로운 약속으로 '72시간 계약서'를 썼다"고 말하며 자필 계약서를 공개한다. 계약서에는 '72시간 내에 못 참고 요구하면 96시간으로 가차없이 늘어난다', '남편은 넘치는 에너지를 운동 및 기타 여가활동으로 분산한다'는 내용이 포함, 계약서 내용이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다고 해 기대를 높인다. 

조지환은 "진짜 진지하게 쓴 것"이라고 했지만, 박혜민은 "그래 봤자 72시간이면 겨우 3일"이라고 답한다. 또 박혜민은 "그런데 남편이 32시간 안 됐는데도 '방송한 기념으로 한 번 하자'고 했다"며 "본질적인 건 할 수 없구나 싶었지만, 남편도 지킬 것 같다"고 말한다. 조지환은 "저 요새 거실에서 잔다"라며 "이 약속이 과연 지켜질지 한 번 지켜봐달라"라며 변화를 다짐한다고 알려져, 두 사람의 후일담에 높은 관심이 모인다.

이들 부부에 이어 새로운 '속터뷰'에는 '사랑과 전쟁' 주역으로 유명한 여배우 최영완이 결혼 13년차 남편인 연극연출가 손남목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다. 최영완은 "저를 성에 눈뜨게 해 준 남자다. 그렇게 좋더라"고 초반부터 남다른 남편 자랑으로 스타트를 끊었지만, 이날 의뢰인은 남편 손남목 쪽이어서 이들의 사연을 궁금하게 한다.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애로부부'는 스카이TV와 채널A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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