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리가 임신 계획에 대해 밝혔다. 출처ㅣ'페이스아이디' 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가수 이효리가 수차례 밝혀왔던 남편 이상순과의 임신 계획 전말을 공개했다. 농담으로 시작한 게 일이 커졌다고 했지만 그러면서도 이상순에게 성욕 증진 요가를 제안한 모습은 폭소를 유발했다.

7일 공개된 카카오TV 디지털 예능 '페이스아이디' 2편 '이효리가 SNS를 지웠다?'에는 이효리 일상들이 담겼다.

먼저 이효리는 SNS에 요가 동작을 올리기 위해 동영상 녹화를 시작하며 고난도 요가 동작을 선보였고, 그는 "잘 나온 것만 캡처해서 올리는 거다. 평온하게 요가한 것처럼"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이효리는 포털사이트에 '이효리 임신'이라고 검색한 뒤 임신 계획에 대해 밝혔던 기사들을 읽었다. 그러면서 그는 "너무 무섭다" "한약은 원래 먹고 있었던 건데"라고 했고, "어떤 사람은 쉽게 되지만 어떤 분들에게는 힘든 일이다. 임신을 준비하면서 생각보다 힘든 분들이 많다는 걸 이번에 알았다. 온 국민이 이렇게 응원을 해주신다면 노력해봐야겠다"고 밝혔다.

▲ 출처ㅣ'페이스아이디' 화면 캡처

그러자 이효리는 임신에 좋은 요가를 검색했고, 남편 이상순에게 "좋은 자세를 발견했다"며 '보쌈 요가 자세' 이미지를 보냈다.

이후 영상 통화를 시도한 이효리는 "오늘 밤 거사를 위해서 성욕 증진 요가를 같이 해보도록 하겠다. 지금 농담으로 임신한다고 했다가 많은 DM을 받고 있다. 오늘만큼은 몸과 마음을 활짝 열어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에 이상순은 이효리에게 임신 발언을 한 이유를 물었고, 이효리는 "일이 커져버렸다. 예능이니까 웃기려고 한 건데. 그러면서 깨달은 게 그런 농담을 하게 된 게 이제 때가 온 게 아닐까 싶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이상순은 "내가 너의 몸을 만지는 걸 견딜 수 있겠어?"라고 물었고 이효리는 "견뎌야지. 어제 오빠 발이 닿았는데 꾹 참고 견뎠다"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 출처ㅣ'페이스아이디' 화면 캡처

마지막으로 이효리는 "인스타그램을 없애려고 한다. 인사 없이 쿨하게 끝내"라며 SNS 계정을 삭제하는 모습이 담겼고, 어떤 이유로 SNS를 삭제했는지는 다음 화를 기약했다.

'페이스아이디'는 스타들이 일상 속에서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공개, 스마트폰을 통해 보는 그들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모바일 라이프 리얼리티다. 첫 주자로 나선 이효리는 총 4회에 걸쳐 솔직 유쾌한 리얼 라이프를 공개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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