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언론이 시애틀의 최다 안타 1위 기록은 스즈키 이치로가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 카일 시거(32)가 구단 역대 최다 안타 4위 기록을 세웠다. 일본 언론은 1위는 스즈키 이치로라고 강조했다.  

시거는 7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4타수 2안타(1홈런)를 친 시거는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10시즌 동안 시애틀에서 뛴 시거는 통산 1,256안타를 기록했다.

시애틀 구단 역대 최다 안타 4위에 오른 시거는 “정말 자랑스럽다. 엘리트 구단의 일원이라 정말 좋다”고 말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7일 시거의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시거가 역대 최다 안타 4위에 올랐다”며 “1위는 2542안타를 친 이치로”라고 강조했다. 

시애틀 역대 최다 안타 2위는 에드가 마르티네즈(2247안타), 3위는 켄 그리피 주니어(1843안타)다.

이치로는 2001년 시애틀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해 242안타를 타율 0.350 도루 56개를 기록한 이치로는 아메리칸리그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이치로는 MLB 통산 타율 0.311 3089안타 117홈런 780타점 509도루 1420득점의 성적을 남겼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