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푸는 지난 6월 교제 중이던 한국 여성과 결혼에 골인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출연 이후 한국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자랑해 왔기에 빌푸의 결혼이 눈길을 끈다.

빌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인 아내를 맞은 사실을 알리며 그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보였다. "아내와 결혼하게 돼서 난 정말 행운아"라는 빌푸는 "결혼은 내게는 큰 도전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내가 아내를 사랑하기 때문에 앞으로 쭉 함께 걷고, 우리를 이끄는 곳이 어디든 함께 맞이하자고 얘기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기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빌푸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한국어 역시 아내의 작품이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촬영 후 한국음식을 즐겨 먹고 있는 그는 '짭쪼름', '치즈 추가', '마늘 쌈장' 등 능숙한 한국어 해시태그를 선보여 왔는데 이것 역시 한국인 아내가 작성을 도와준 것으로 알려졌다.

빌푸는 2017년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핀란드 편에 출연해 김준현도 놀라게 한 '먹방'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후 시청자들의 성원으로 2019년 재출연하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