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홈으로 쇄도하던 도중 손목을 다친 추신수의 엑스레이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고 보도했다.
추신수는 이날 시애틀 매리너스 원정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이어 1사 1루에서 좌중간 안타를 때려내고 출루한 뒤 후속타자 조이 갈로의 우중간 2루타 때 홈으로 파고 들었다.
슬라이딩하며 왼팔을 쭉 뻗은 추신수는 시애틀 포수 루이스 토렌스의 태그를 피해 홈을 훑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손목을 다쳤다. 고통을 호소한 추신수는 결국 6회 타석을 앞두고 엘리 화이트와 교체됐다.
MLB닷컴은 “추신수는 올 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텍사스는 남은 3주 동안의 페넌트레이스를 앞두고 빨리 추신수가 복귀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텍사스는 4-8로 패해 최근 6연패 수렁으로 빠졌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