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대표이사 이석환)가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고(故) 최동원 선수의 9주기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고인은 1980년대 롯데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하며 1984년 한국시리즈 우승 등을 이끌었다. 그러나 은퇴 후 대장암이 발병해 오랜 기간 투병하다가 2011년 9월 14일 향년 5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먼저 오후 3시부터 사직구장 광장 내 최동원 동상 앞에서 헌화식을 갖는다. 헌화식에는 故 최동원 선수의 모친 김정자 여사와 이석환 대표이사, 성민규 단장, 허문회 감독, 주장 민병헌이 참석한다.

뒤이어 경기 개시 전인 오후 6시25분부터 전광판을 통해 추모영상이 송출되며 선수단 전원은 묵념으로 고인을 추모한다. 선수단은 이날 고인이 활약했을 당시 착용했던 챔피언 원정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출전한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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