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광 결혼식에 온 임송. 출처| SBS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송이 매니저'로 잘 알려진 임송이 박성광과 여전한 우정을 과시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임송이 박성광, 이솔이 부부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임송은 결혼식 전 하객들과 사진을 찍고 있는 박성광 앞에 수줍게 등장했다. 임송의 모습에 박성광은 물론, 박성광 부모까지 매우 기뻐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 시절보다 훨씬 예뻐진 모습에 박성광 어머니는 함박웃음을 지었고, 박성광 아버지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임송은 머리카락을 밝게 염색하고 귀여운 원피스를 차려입었다. 더 에뻐진 그의 반가운 등장에 박성광은 임송의 등을 두드렸고, 박성과 어머니는 "너무 예뻐졌다"고 기뻐했다.

▲ 박성광 결혼식에 온 임송. 출처| SBS 방송 캡처
임송은 생일에 결혼하게 된 박성광에게 직접 쓴 편지를 선물하며 결혼을 축하했다. 편지에는 자신의 첫 연예인이었던 박성광에게 보내는 애정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임송은 "바쁘단 핑계로 찾아뵙지도 못하다가 드디어 우리 오빠 장가 가는 날 오빠를 볼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또 감사하다"고 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 이후 여러 가지 문제로 박성광 매니저를 그만뒀던 그는 "제가 꾹 참고 견뎌 오빠 곁에 남아 준비 과정부터, 아니 그 전부터 오빠를 도와드렸었다면 얼마나 행복했을까 후회도 가끔 하곤 한다"며 "책임감 없이 도망친 것 같아 너무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더 열심히 이 자리에서 노력해 더 잘하는 매니저가 돼 꼭 다시 돌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제게 한없이 베푸셨던 마음 잊지 않고 소중히 간직해 꼭 오빠에게 다시 돌려드리고 싶다. 오빠는 너무 좋은 사람이라 곁에 좋은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정말 다행이고 부럽고, 모든 일이 다 좋을 거다"라며 "2020년 8월 15일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또 다시 여전한 전성기가 되시길. 생일과 결혼을 축하드린다"고 진심어린 편지로 '겹경사'를 축하했다.

영상을 본 MC들은 "연예인과 매니저를 뛰어넘은 사이"라고 했고, 박성광은 "송이와 솔이도 친하다. 사석에서도 자주 만나는 가족같은 사이"라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