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파이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멤피스 데파이(26)가 올림피크 리옹 재계약 협상에 응답하지 않았다. 현지에서는 바르셀로나 이적에 촉각을 세운다.

데파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실패했지만, 올림피크 리옹에서 부활했다. 리옹에서 139경기 57골 43도움으로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주전급으로 활약한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신임 감독 로날드 쿠만이 데파이와 조르지오 바이날둠 영입을 원한다.

프랑스 유력 매체도 바르셀로나 이적에 시선을 돌렸다. 프랑스 'RMC' 기자 모하메드 부합시는 8일(한국시간) “데파이가 한번도 올림피크 리옹과 재계약 협상에 응답하지 않았다. 올림피크 리옹은 데파이를 자유 계약으로 보내길 원치 않는다. 바르셀로나와 협상 가능성이 있다”고 알렸다.

데파이는 2017년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올림피크 리옹에 합류했다. 올림피크 리옹과 계약 기간은 2021년에 종료된다. 올해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면, 1년 뒤에 자유 계약으로 떠날 수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데파이 이적료는 최대 3000만 유로(약 420억 원)로 책정했다. 재계약 협상이 부진하다면, 이적료를 남기려고 본격적인 협상 테이블을 차릴 공산이 크다. 일단 데파이는 “바르셀로나가 관심이 있다는 건 알지만, 자세히 몰라서 더 할 말이 없다.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라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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