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날드 쿠만 감독의 '10번'. 네덜란드 대표팀 에이스로 탈바꿈한 멤피스 데파이.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네덜란드 출신 올랭피크 리옹 공격수 멤피스 데파이(26)가 바르셀로나 새 공격수 후보로 떠올랐다.

8일(한국시간) 프랑스 RMC스포츠는 "데파이가 리옹의 재계약 요청에 답변하지 않고 있어 팀을 떠날 것을 시사했다"며 "리옹은 데파이가 1년 후 자유계약으로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바르셀로나와 협상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은 바르셀로나 부임 이후 데파이를 영입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리옹으로 쫓기듯 떠난 데파이는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쿠만 감독의 지도 아래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고 이번 시즌에도 리옹의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이끌었다.

데파이는 리옹과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있다. RMC스포츠는 바르셀로나가 데파이 영입을 위해 2500만 유로(약 350억 원)를 지불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루이스 수아레스(32)와 결별이 유력해지면서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를 필요로 했다. 아르헨티나 출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1순위였지만 인테르 측은 바르셀로나와 협상이 없었다고 일축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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