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 시절 게리 리네커(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잉글랜드가 낳은 레전드 스트라이커 게리 리네커(40)가 옛 소속 팀이기도 한 바르셀로나의 차기 시즌 유니폼을 혹평했다.

바르사는 7일(한국 시간) 2020-21시즌 선수단이 입을 유니폼을 발표했다.

구단은 분홍색 바탕에 파란색 무늬로 포인트를 준 서드 유니폼을 설명하면서 "여명과 일몰 때 많은 마을이 다채로운 색깔에 젖는다. (서드 유니폼은) 해가 떠오를 때 분홍빛과 바다의 푸른빛이 어우러진 밝고 활기찬 지중해 풍경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최근 이적 의사를 접고 잔류를 택한 리오넬 메시(33)를 서드 유니폼 모델로 세웠다. 현지 매체 반응은 썩 좋지 않다.

이른바 '핫핑크 유니폼'으로 불리는데 일부 팬은 "분홍색과 파란색 조합이 너무 부자연스럽다. 전체적으로 바르사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는 컬러"라며 비판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아울러 1986년부터 3년간 주전 공격수로 활약한 리네커까지 "이러니 메시가 팀을 떠나려 했지"라는 다소 익살스런 트윗으로 힐난 대열에 힘을 보탰다.

▲ 게리 리네커 트위터 갈무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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