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메이슨 그린우드와 필 포든이 결국 잉글랜드로 돌아왔다.

영국 언론 ‘더 선’은 8일(한국 시간) “메이슨 그린우드와 필 포든이 대표팀 경기 4경기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는 불명예스럽게 잉글랜드로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의 미래로 평가받는 두 선수는 이번에 대표팀에 나란히 발탁됐고 지난 아이슬란드전 감격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잉글랜드 최고 유망주인 두 선수는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았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두 선수가 아이슬란드에서 여성들을 호텔로 부르며 일탈 행동을 벌인 것이다. 호텔로 온 여성이 자신의 SNS에 영상을 올리며 두 선수의 행동은 모두에게 알려졌다. 

결국 잉글랜드 대표팀은 코로나19 지침을 위반한 그린우드와 포든을 덴마크 원정에서 제외했다. 두 선수는 곧바로 잉글랜드로 복귀했는데 이 매체는 차에 탄 채 잉글랜드로 돌아온 두 선수의 사진을 전했다. 두 선수 모두 고개를 숙이고 어두운 표정이었다.

두 선수의 소속 팀들도 크게 실망했다. 맨시티 관계자는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다. 맨시티 선수와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에게 기대하는 기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맨유 관계자 역시 “FA와 연락하고 있고 그린우드의 행동에 실망했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