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멤피스 데파이.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바르셀로나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이 오고 나서 바르셀로나는 네덜란드 출신 선수들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을 지냈던 쿠만 감독의 영향이다.

주로 미드필더 영입을 알아보던 바르셀로나는 최근 공격수가 급해졌다. 루이스 수아레스의 유벤투스 이적이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이적 협상 테이블에서 인터 밀란이 소극적으로 나오며 당장 공격수 보강이 필요해졌다.

멤피스 데파이(26)는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조건을 모두 갖고 있다. 네덜란드 출신에다 공격수다.

데파이는 소속 팀 올림피크 리옹의 재계약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기존 계약은 2021년 6월이면 끝난다.

이탈리아 매체 '디 마르지오'는 8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가 데파이와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데파이를 데려오기 위해 사무엘 움티티를 매물로 내놓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리옹을 설득하기 위해 2000만 유로(약 280억 원)~2500만 유로(약 350억 원)의 이적료에 움티티를 얹히는 거래를 제안할 것이라 내다봤다. 데파이가 1년 후 자유계약선수로 떠나는 것만은 막으려는 리옹은 바르셀로나와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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