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든 산초.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전력 보강 의지는 확실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 시장에서 적극성을 띄고 있다.

맨유는 이번 여름 비교적 조용한 비시즌을 보냈다. 올해 내내 제이든 산초 이적설이 돌았지만 도르트문트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도니 판 더 베이크를 데려오며 외부 보강에 불을 지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8일(한국 시간)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이 닫기 전까지 최대 3명을 추가 영입하고 싶어 한다. 영입 1순위는 도르트문트 공격수 산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산초의 높은 이적료 때문에 도르트문트와 협상이 결렬됐다. 도르트문트가 책정한 산초 몸값은 1억 800만 파운드(약 1700억 원)다.

그렇다고 마음을 완전히 접은 건 아니다.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직접 산초와 향후 거취 문제를 놓고 대화하는 등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산초와 도르트문트의 계약은 2023년 끝난다. 도르트문트는 "산초는 최소 1년 더 도르트문트에서 뛴다"며 당분간 이적이 없음을 시사했다. 맨유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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